시작프로그램에 랜섬웨어 실행 파일 복사, 모든 드라이버에 암호화 진행

암호화 여부 레지스트리에 등록...윈도 부팅 시 랜섬웨어 관련 윈도 메시지창 보이기도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프로톤 랜섬웨어(Proton Ransomware)가 최근 발견돼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프로톤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확장자는 ‘파일명.확장자.[Hackjo[k]er2002@gmail.com].Proton’으로 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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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Data에 생성된 바탕화면 노트 이미지 및 랜섬웨어 아이콘[자료=에브리존 화이트디펜더]

에브리존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는 프로톤 랜섬웨어에 대해 자세히 분석해 작동 방식과 감염 시 주요 증상 등에 대해 소개했다. 프로톤 랜섬웨어에 감염됐을 때 주요 증상은 PC의 모든 파일이 암호화돼 열 수 없으며, 몸값을 요구하는 랜섬노트 메시지가 html, txt, hat 파일로 감염된 컴퓨터에 표시된다. 파일 잠금을 해제하기 위해서는 몸값을 지불해야 하는데, 대부분 비트코인으로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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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부팅 시 출력되는 랜섬웨어 관련 윈도 메시지[자료=에브리존 화이트디펜더]

프로톤 랜섬웨어 행동 프로세스를 살펴보면, C++을 기반으로 하며, 실행 파일에 UPX 압축이 적용돼 있다. 랜섬웨어가 작동하면 시작 프로그램에 랜섬웨어의 실행 파일을 복사하며, ProgramData에 바탕화면 이미지 및 랜섬웨어의 아이콘을 생성해 적용 후 모든 드라이버에 암호화를 진행한다. 이어 해당 PC의 암호화 여부를 레지스트리에 등록하기 때문에 윈도 부팅 시 랜섬웨어 관련 윈도 메시지창이 추가로 출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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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감염 후 변경된 바탕화면[자료=에브리존 화이트디펜더]

프론토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감염 여부를 알리는 안내 파일은 각각의 경로에 이름으로 생성되며, 암호화가 진행되면 <파일명.확장자.Abyss> 이름으로 파일들을 변경한다.

에브리존 화이트디펜더 관계자는 “PC 사용자는 보안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를 통해서도 랜섬웨어의 악성 행위와 차단 이전에 암호화가 진행될 파일에 대해서도 실시간으로 자동 복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출처 : 보안뉴스(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128493&page=1&mkind=1&kind=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