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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A Lab.] 아시아타임즈(25.04.23) SKT 고객 유심정보 유출 ”2·3차 피해 최소화 필요”(곽진 교수님 인터뷰)

Author 관리자시스템Date 2025-04-30Views 713

국내 이동통신사 1위인 SK텔레콤이 해킹 공격으로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다크웹에 고객 정보 거래, 복제폰 제작 등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SKT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 해킹 원인, 피해 규모 등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고객 불안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보안 전문가들은 금전적 탈취 등 2·3차 피해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 만큼 신속한 추가 보안조치에 집중해야된다고 제언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해킹 피해 이후 추가적인 안전조치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홈페이지와 T월드를 통해 유심보호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SKT는 19일 오후 11시경 해킹으로 인한 악성코드로 일부 고객 유심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KISA에 침해사고 사실을 즉시 신고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전문가들을 현장 파견해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유심(SIM Card)은 스마트폰에 끼워서 쓰는 가입자를 식별·인증할 수 있는 IC카드이다. 현재 유심카드는 기존의 심 카드 기능 외에도 주소록 저장·교통카드·신용카드 등 부가 기능도 제공한다.

정부와 업계는 해커들이 최고 수준의 보안 대응을 해온 국내 최대 이통사인 SKT의 중앙서버를 뚫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전문적인 해커 조직이 금전적인 목적에서 탈취한 개인정보를 다크웹에 판매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한 복제폰 제작으로 기기변경, 크리덴셜 스터핑(유출된 사용자 아이디, 비밀번호 등을 다른 사이트에 무작위로 입력해 계정을 탈취하는 공격) 등이 일어날 수 있다.

다크웹은 접속을 위해 특정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되는 오버레이 네트워크이다. IP 주소를 숨기고 암호화된 네트워크를 통해 익명성을 보장해 다양한 범죄에 활용되는 곳이기도 하다.

보안 전문가들은 최악의 경우 복제폰을 사용해 자금이체 등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지만, 개인정보위원회 최종 조사결과를 보고 신속한 대응에 나서야된다고 제언했다.

곽진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2차·3차 피해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은 아니다”라며

“SKT가 유심보호서비스 등 추가 피해를 방지한 것처럼 빠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다크웹 피해 방지를 위해 유심 일괄교체 등의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LG유플러스 고객정보 유출 이후 통신사들이 보안을 강화했지만 새로운 사이버 공격 방법이 계속 나오고 있어 완벽한 보안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정부와 SKT가 신속히 복구에 신경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SKT는 고객 피해 예방을 위해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강화, 해외 부정사용 차단 등 다양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또한 고객들이 불법 유심복제 관련 불안감을 덜 수 있도록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권장 문자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예정이다.

[관련출처 : 아시아타임즈]​​